[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후 10시가 되면 국회내 당대표실로 가서 취침하는 이유가 "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취침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던 이재명 대표 측의 설명이 거짓으로 밝혀졌다.이 대표 측은 지난 1일 채널A에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이 경호 문제가 있다.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취침을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잠을 국회 밖에 나가서 잔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출퇴근 없이 국회에 있을 것이고, 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희경 대변인은 29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전 대변인은 특히 "황교안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며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사랑 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당 의원들은 이를 고리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비롯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및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해 융단폭격을 쏟아 부었다.2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황교안 당대표께서 결국 의식마저 잃는 극한의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은 회복되었으나 단식에 따른 악화된 건강은 위중하다"며 "문통은 끝끝내 제1야당의 절규와 호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 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앞 농성장에 간이 천막을 넘어 몽골 텐트를 쳤다고 한다"며 "수많은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는 자리지만, 법을 어기면서 몽골 텐트까지 친 건 황교안 대표가 처음이다.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하는 황제 단식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조속한 행정대집행을 통해 텐트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심 대표는 "2014년 8월 우리당 의원단도 세월호특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한목소리로 "안보 자해 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했다.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방침 철회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3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대국민 호소문'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 파탄과 한미동맹의 붕괴를 막기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유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요구한다"며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같은 당 황교안 대표 단식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대안신당(가칭) 박지원 의원 등을 향해 "그런 놈들이 이번 선거에서 제거돼야 정치가 발전한다"며 비난했다.한국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전날 단식 농성 중인 황 대표를 방문하면서 주변에 있던 이창수 당 대변인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대표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해 목숨 건 단식투쟁을 하는데 여당 대변인(이 의원)도, 그 다른 당 의원(박 의원 등)이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는 게 우리 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삭발에 이어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빌딩에서 열린 '10월 국민항쟁 평가세미나'에서 "유권자는 뭔가 완전히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알몸으로 뒹굴고 있구나, 처절하구나하는 비장미가 있을 때 표를 준다"며 "천막당사 시절 한나라당에는 비장미가 있었지만 현재 한국당은 그것을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황 대표에 대해 "황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한 명 또는 두 명"이라며 "수천만 보수 유권자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정부의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황교안 대표는 당초 청와대 분수대 앞길에서 단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청와대 인근에 천막을 설치할 수 없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마친뒤 국회로 옮겨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1야당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것은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2009년 당시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 이어 10년 만이다.황 대표는 청와대 앞 광장에서 단식 농성 기자회견을 열고 "절체절명의 국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시설이 집권여당 민주당의 전리품이냐"며 "국립대학법인의 시설이 특정 정당 내부 행사용으로 사용되거나 대학과 무관한 외부 기관이 사용하지 않도록 기준을 엄격히 정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국립대학법인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올 3월 6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또한 민주당은 작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16일 '조국 사퇴,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면서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이틀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2일 여야가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법에 대해 잠정 합의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당의 사활을 걸고 저지투쟁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23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총력 저지에 나설 태세다.앞서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제와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건 의회민주주의의 조종을 울린 것"이라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말한 국회 260석, 좌파 장기집권 플랜의 시동이다.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순간 20대 국회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나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한국당이 20대 국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간지 9일만에 중단을 선언했다.김 원내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단식 중단 권고와 의료진의 거듭된 권유를 수용해 지난 9일간 이어온 노숙단식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저의 노숙단식은 중단을 선언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협상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그동안 목숨을 건 단식은 물론 예기치 못한 테러와 가짜뉴스를 비롯한 온갖 모욕을 견딜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게이트’ 특검관철을 위해 시작했던 9일간의 노숙단식투쟁을 지금 중단한
네이버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섰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김 원내대표는 단식 8일째를 맞은 10일 오전 호흡곤란을 호소해, 국회 의료진의 진단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날 국회 의료진은 김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입원해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막대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선 1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A학점"이라며 극찬했다.심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아주 잘하고 계신다. 촛불 대통령으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계시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신뢰하는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시민들이 바라는 개혁에 대해서 원칙을 가지고 밀고 가고 계시지 않냐"면서도 "1년 가지고 모든 걸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국민의 기대에 잘 부응하고 계신다. 그게 대통령 지지율로도 표현되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문 대통령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으로 남북관계를 꼽으며 "지금 새 역사를 쓰고 계시지 않나. 대통령께서 처음부터 '
세월호 참사의 유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댓글조작사건과 관련해 단식투쟁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그 정도 각오없이 단식했냐"며 쓴소리를 던졌다.김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라는 비공개적인 공간에서 고작 3일 단식 하셨다"며 "그 정도도 각오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서 단식을 하겠다 시작하셨냐"고 지적했다.김씨는 "저는 단식을 시작하고 하루에 5000~10000개의 악플에 시달렸다. 자식을 잃은 아빠를 비난하고 조롱하며 죽은 아이들을 오뎅이라 부르고 한달에 3만원 국궁은 200만원의 사치 스포츠가 되어 온갖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며 "정치인이라는 분이 고작 "천개"의 욕문자밖에 못 받으셨나. 저보다 존재감이 없으시다"고 말했다.김씨는 이어 김 원내대